자작글-012
운암지 호 당 2012.2.26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어여쁜 여인의 미소다 반짝이는 눈망울이 빛난다 가버린 그 님 때문에 겨우내 언 가슴을 이제야 녹였다 사랑하는 그 님이 온다는 전갈을 받았다 가슴이 울렁거려요 나를 스치는 많은 발자국이 흘끔흘끔 추파를 던져요 오 그대여 빨리 와서 내 가슴을 달구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