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野壇法席을 여는 연 蓮 밭

인보 2012. 9. 30. 22:10



'자작글-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野壇法席을 여는 연 蓮 밭 호 당 2012.10.1 野壇法席을 여는 연 蓮 밭 2012.10.1 반 이상이 연으로 덮인 운암지 雲岩池 는 수면에서 *야단법석 野壇法席 중이다 해질 무렵 연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불심이 가득 내린 운암지가 서광에 빛난다 수많은 참배자가 일제히 엎드려 절하니 뒷모습에서 광체가 나요 해님이 붉게 서기를 내리비추고 부처님도 자비로 쓰다듬고 있는가 봅니다 오래 엎드려 제각기 마음에서 하나씩 읊고 있을 것이고 더 깊게 더 진하게 읍 揖 하도록 채근하는 바람에 일어날 줄 모른다 물 방석을 깔고 제 올리고 야단법석은 질서 정연하다 널따란 옷자락으로 목탁소리와 부처님 말씀을 모아 담고 물 방석 아래에서 죄악의 불씨가 목 쳐들지 못하게 꼭꼭 짓누르듯 깔고 뭉갠다 수면에 어린 인자하신 부처님이 다가와요 스님의 불경이 파동 쳐서 내 가슴을 적셔요 물 위에서 야단법석에 참여한 연이 마음 추스르며 아직 일어나지 않고 깊게 굽어 진지하게 제 올리고 있어요. *불교에서 들에 베푼 강좌
?
도시철도 2호선 연장개통  (0) 2012.10.02
세탁기  (0) 2012.10.01
잊어야 한다  (0) 2012.09.28
개펄  (0) 2012.09.28
추분  (0)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