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햇볕이 따스하다

인보 2020. 2. 10. 15:27
      햇볕이 따스하다. 호당. 2020.2.9 칠곡 주민들 가까운 유원지라고는 이곳뿐 일요일 오후 날씨 좋은 날 마음 출렁거린다 입춘 지난 아직은 겨울 따뜻한 일광욕 마음 누그러집니다 운암지는 다정한 미소로 반긴다 우환 독감에 모두 마스크 착용 가족 연인들의 산책 모두 포근한 맘 한 점씩 내려놓고 여유로운 일요일을 즐깁니다 따뜻한 햇볕 쬐고 나를 널려 말린다 내가 주연도 되고 관객도 되어 순서가 바뀐들 햇볕 듬뿍 쬐면 된다 정한 코스엔 익지 않은 근심 깔아 놓고 귀가하면 해우소 직행 따뜻한 햇볕 듬뿍 덮어쓴 뒷덜미가 따뜻하다 일과처럼 내 맘 닦는 코스.


'자작글-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연애 법  (0) 2020.02.12
공포는 위험의 신호일까  (0) 2020.02.11
늦어 미안하단 말 못 하는가.   (0) 2020.02.08
그네타기  (0) 2020.02.07
담배 끊기  (0) 20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