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호당 .2021.3.5 어릴 때 손에 흙 묻히지 않는 날 없어 무디어진 호미로 긁어댔다 여기 콘크리트는 굳어 긁어댈 수 없어 손바닥만 한 땅 내 것은 없다 간혹 들에 나가 흙을 파헤치면 생명을 창조해내는 흙의 향이 물씬하다 비록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굳더라도 나의 소망은 부드러운 흙의 향기를 맡아 생명을 길러내고 싶다 |
흙/호당 .2021.3.5 어릴 때 손에 흙 묻히지 않는 날 없어 무디어진 호미로 긁어댔다 여기 콘크리트는 굳어 긁어댈 수 없어 손바닥만 한 땅 내 것은 없다 간혹 들에 나가 흙을 파헤치면 생명을 창조해내는 흙의 향이 물씬하다 비록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굳더라도 나의 소망은 부드러운 흙의 향기를 맡아 생명을 길러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