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호당. 2021.6.14 모임에서 언제나 자기만의 차림 한 마디씩 핀잔을 받고 뒤돌아 앉은 뒷모습엔 검독수리 발톱 핥긴 자리 같다 뒷모습이 보기 좋은 사람 앞모습에는 향기 날린다 모둠 밥상을 배려 없이 태풍 휩쓸고 간 자리 만들고 어이없어 좌중은 수저 들고 멍하니 바라본다 새 모둠 밥상 차려 왔다 멀쑥해진 콧잔등에 빨강 코딱지 붙자 슬쩍 가리나 뒷모습 머리통에 진눈깨비 붙었다 |
뒷모습/호당. 2021.6.14 모임에서 언제나 자기만의 차림 한 마디씩 핀잔을 받고 뒤돌아 앉은 뒷모습엔 검독수리 발톱 핥긴 자리 같다 뒷모습이 보기 좋은 사람 앞모습에는 향기 날린다 모둠 밥상을 배려 없이 태풍 휩쓸고 간 자리 만들고 어이없어 좌중은 수저 들고 멍하니 바라본다 새 모둠 밥상 차려 왔다 멀쑥해진 콧잔등에 빨강 코딱지 붙자 슬쩍 가리나 뒷모습 머리통에 진눈깨비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