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녹용 홍삼 침향환

인보 2021. 9. 9. 00:02



녹용 홍삼 침향 환/호당/ 2021`.9.10
(鹿茸 紅蔘 沈香 丸)
태수는 군복을 입고 있다
씩씩한 남아로 
의무를 수행하는 중
이 관문을 통과하면
남아로서 유단자가 된다
사병 봉급을 알뜰히 쌓아
녹용 홍삼 침향 환을 
장전 裝塡하여 발사했다
내게로 명중했다
효의 탄환이
내 가슴에 박힐 때
태수 얼굴에 
서광이 발산했다
발상 發想이 가상하다
할머니와 나
더 펄펄해진다
태수야 군 복무 잘 해


'자작글-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거천은 묵상 중  (0) 2021.09.09
흑산도에서  (0) 2021.09.09
김태수  (0) 2021.09.08
내 무지를  (0) 2021.09.06
갈대는 쓰러지지 않는다  (0)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