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개 삼 년/호당/ 2023.8.24
내가 좋아하는 서당은 (2011.4.27)
십여 년을 넘겼지
지금 자음 모음의 풍월 읊는데
어눌하지만 그런대로 넘어간다
선생 빠남 풍 風에
헛바람이 훑었거나
서당 개에 청맹과니가 붙었거나
한쪽일 것이다
답답한 맘
옜다
한창 유행하는 트로트
청등산 박달재를
아니
시원시원 잘도 넘어간다
그거야
풍월만 읊을쏜가
박달재 쉽게 넘으면 좋았어
박달재 넘으려 서당 찾는
당신이 대견해
못난 빠남 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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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개 삼 년/호당/ 2023.8.24
내가 좋아하는 서당은 (2011.4.27)
십여 년을 넘겼지
지금 자음 모음의 풍월 읊는데
어눌하지만 그런대로 넘어간다
선생 빠남 풍 風에
헛바람이 훑었거나
서당 개에 청맹과니가 붙었거나
한쪽일 것이다
답답한 맘
옜다
한창 유행하는 트로트
청등산 박달재를
아니
시원시원 잘도 넘어간다
그거야
풍월만 읊을쏜가
박달재 쉽게 넘으면 좋았어
박달재 넘으려 서당 찾는
당신이 대견해
못난 빠남 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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