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강물의 변신/호당/ 2024.6.7 강물이 흐른다 칭얼대는 아기 소리가 해맑다 일렁이는 물그림자 해님의 은총이다 풀 뜯는 어미 소와 송아지 음매 소리 퍼지자 모정이 자글자글 흐른다 물그림자 속삭임 듣고 상류에서 하류로 훑는 백로 한 쌍 보시하는 강물은 바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