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알 밤 삼 형제

인보 2024. 7. 21. 19:39




    알밤 삼 형제/호당/ 2024.7.21 젖비린내 즐기며 일란성 삼 형제로 태어났어 엄한 교육은 바깥세상을 단절하고 예리한 가시로 위리안치 해 이것도 운명으로 알고 어머님 사랑만 먹고 자라 점점 앞가슴 붉어져 가고 마음은 야릇한 싱숭생숭 사춘기인가 뭔지 몰라도 자꾸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삼 형제는 사랑을 향한 부푼 마음에 몸집 부풀어 자연히 가시 문은 뻐끔 열리더군 외계의 신비는 별천지의 사랑이 그리워진다 누가 먼저라 할 수 없이 무작정 뛰어내렸지 지구에 헤딩하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 누군가 위로해 줄 사랑의 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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