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비보

인보 2024. 9. 24. 08:39

 
비보/호당/  2024.9.20

비는 하늘이 터진 듯 
쏟아진다
비보를 받고 
흙탕물 튕겨 질주한다

밤 10시 넘어 
장례식장 빈소는 만원
대기실에서
비보는 진실의 껍질을 
하나씩 벗기자
눈물이 왈칵

사자 嗣子들 
그 외 핏줄이 얽힌 자들 
속속 들어선다
비보에는 쾌속이있다

오늘 저녁 밑그림이
내일 10시 이후부터 현현해
차례로 레이넥트 re-enact 하겠다

장대 빗줄기를 뚫고 
택시로 돌아온다
가장 가까운 핏줄이 
쾌속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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