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대화는 /호당/ 2024.9.26
한 땅 다른 구에 떨어져 있어도
한 달에 두 번 만난다는 것은
늙어서 옹심 翁心 한 점
붉게 흐르기 때문이다
이미 귀청은 고주파에 익숙해
보조기 도움도 신통치 않은 나이
대화의 흐름은 순리를 잊어
만날 때마다 재생해
이제부터는 식상하다
대화는 역류나 급류는 없을지라도
지성 품은 온화한 흐름 없어
흐르다 소류지 沼溜池에 고여 부끄럽다
대화의 폭을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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