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조카와의 통화 /호당/ 2024.11.1 졸수를 넘어 부랭이 골의 최고 연장자 숙질간 동갑으로 자라 사범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 후로는 가르치는 길로 다르게 걸었다 길은 정지 되고 지금 노을에 젖어 처방전이 잇는다 전화 목소리 반갑다 안부를 비롯해 여러 말을 듣는다 듣는 것 그 밖은 짐작으로 더듬는다 안동과 대구를 잇는 목소리 서로의 삶을 생각한다. |
안동 장조카와의 통화 /호당/ 2024.11.1 졸수를 넘어 부랭이 골의 최고 연장자 숙질간 동갑으로 자라 사범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 후로는 가르치는 길로 다르게 걸었다 길은 정지 되고 지금 노을에 젖어 처방전이 잇는다 전화 목소리 반갑다 안부를 비롯해 여러 말을 듣는다 듣는 것 그 밖은 짐작으로 더듬는다 안동과 대구를 잇는 목소리 서로의 삶을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