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욕심 하나

인보 2025. 1. 2. 11:30

      욕심 하나/호당/ 2025.1.1 양력 새해 첫날 하루 쉬는 날 문고리 놓고 쉰 지 20여 년 이만큼 세월 갉아 마셔 고목이 된 것 그래도 욕심 하나 오늘도 내일도 아니 올해도 맨날 선물 받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가 탈 없이 넘기면 기적이지 쳇바퀴는 돌려야 한다 동천공원에서 해바라기 되어 온기 듬뿍 안고 돈다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 노송 하나 쓰러지지 말아 달라는 욕심 한 움큼 하늘에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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