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귀가 /호당/ 2025.2.2
돌개바람 닥쳐 정신 잃을 나이
젊은 애는 태연하다
세대차다
하룻밤 어미 곁에 자고
늦게 일어나 아침밥
먹는 둥 마는 둥 시늉만 한다
정리까지 하고
10시 지나 간다고 나선다
동대구역까지 택시에 맡긴다
내 맘은 벼랑 끝 나뭇가지에서
대롱대롱
KTX 출발 10분 전에 승차했단다
나는 가지에 매달려 그네를 뛴다
앞산이 다가왔다 갔다 한다.
|
막내의 귀가 /호당/ 2025.2.2
돌개바람 닥쳐 정신 잃을 나이
젊은 애는 태연하다
세대차다
하룻밤 어미 곁에 자고
늦게 일어나 아침밥
먹는 둥 마는 둥 시늉만 한다
정리까지 하고
10시 지나 간다고 나선다
동대구역까지 택시에 맡긴다
내 맘은 벼랑 끝 나뭇가지에서
대롱대롱
KTX 출발 10분 전에 승차했단다
나는 가지에 매달려 그네를 뛴다
앞산이 다가왔다 갔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