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밤나무 숲 아래서 호당 6월의 끝자락 밤나무 무성하고 정열에 불타는 밤꽃 향기는 골짜기 가득한데 벌들의 낙원 이루었다. 그 님의 정열이 비릿한 향내로 다가오는 것인가! 야릇한 꿈속에서 몽정을 꿈꾸는 것인가! 그님과 포옹으로 정열을 발산하는 향기로운 밤꽃향기로 취하고 뒤돌아보니 그님은 간곳없고 벌떼들만 난무 하네 아! 꿈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