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더위를 잊은 사람들

인보 2005. 8. 22. 15:15
      더위를 잊은 사람들 (2004.8.12) 호 당 灼熱하는 더위로 구슬땀에 흠뻑 젖은 옷에서 찝찔한 소금기 냄새는 값진 땀방울의 향내랍니다. 바다가 부르고 계곡이 불러도 피서 못가는 이들을 생각하면 섭씨36도의 더위를 짜증 부려도 안 되고요 마음의 더위로 씻어야죠. 추울 때는 따뜻한 열기로 더울 때는 시원한 바람으로 마음의 위로라도 보냅시다. 작열하든 폭염도 땅거미에 고개 숙이고 별들 반짝이는 밤하늘 아래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한낮의 뙤약볕의 더위도 하루의 피로도 스르르 사라진답니다. 그대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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