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봄을 기다리며

인보 2005. 8. 23. 07:29

봄을 기다리며 (2005.3.6) 호 당 우수 경칩을 지나면 대동강물도 풀린다는데 내님은 언제 올는지 그렇게도 머뭇거리는가! 간밤의 폭설로 대지를 온통 하얗게 덮었으니 임 올 길 가로막아 놓았구나! 목련나무 꽃망울도 임 기다리다 함박눈 덮어쓰고 뽀로통 부었다. 나는 대문 꼭 잠그고 임 기다리지만 고운 임 들 가로 달려오면 대문 활짝 열어젖히고 엷은 화장하고 그대 맞으려 달려가련다. x-text/html; charset=iso-8859-1" hidden=true src=http://www.wjcorp.co.kr/asf/halls.asf volume="0" autostart="true"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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