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메기의 추억

인보 2005. 8. 23. 07:40
When you and I were young - Jean Redpath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숲은 바이올렛 꽃 향기로 가득 찼고)

Maggie Displaying the charms to the breeze
(메기의 매력은 미풍을 타고 펴져나갔지)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내가 처음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고백 했을 때)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은 오로지 나만을 사랑한다고 했지)

The chestnut blooms gleamed through the glade
(밤나무는 숲속으로 빛을 발했고)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개똥지바퀴는 나무에서 크게 노래를 불렀지)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The golden-robed daffodils shone
(금빛 찬란한 수선화는 빛나고 있었고)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breeze
(메기는 산들바람속의 나뭇잎들과 함께 춤 주고 있었지)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새들은 나무위에서 노래를 불렀고)

Maggie Of happier transports to be
(메기는 매우 황홀해 했었지)

Our dreams they have never come true
(그러나 우리의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Maggie our hopes they were never to be
(우리의 희망도 무너지고 말았네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
To watch the scene below The creek and the rusty old mill, Maggie
Where we sat in the long, long ago.
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
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
The old rusty mill is still, Maggie
Since you and I were young.

A city so silent and lone, Maggie
Where the young and the gay and the best
In polished white mansion of stone, Maggie
Have each found a place of rest
Is built where the birds used to play, Maggie
And join in the songs that were sung
For we sang just as gay as they,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They say I am feeble with age, Maggie
My steps are less sprightly than then
My face is a well written page, Maggie
But time alone was the pen.
They say we are aged and grey, Maggie
As spray by the white breakers fl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And now we are aged and grey, Maggie
The trials of life nearly done
Let us sing of the days that are gon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메기의 추억

제비꽃 내음이 숲속에서 풍겨오고
그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매기여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숲 속의 빈 터에서 밤꽃이 푸르게 피어나고
나무에서 개똥지빠귀새가 크게 노래 불렀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늘어선 황금빛 수선화가 환하게 빛나고
초원 위에선 나뭇잎들이 춤추고 있었지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다가올 더 행복한 나날들을 위해..
나무 위에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내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 둘이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었지요.매기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하지만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기에
우리 마음의 간격은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우리의 꿈들은 결코 실현될 수 없었고
우리가 바라던 희망들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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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의 추억


캐나다의 조지 존슨이라는 시인이 있었습니다.

토론토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토론토대학 교수로 재직 했던 시인입니다.


조지존슨이 학교선생님이던 시절에 제자 매기클라크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주 매기의 집근처 개울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조지 존슨은 메기에 대한 지극한 사랑 을 즐겨 시를 써냈습니다.


둘은 1865년 결혼해서 오하이오주로 이사를 갑니다.

여기서 두 사람은 신접살림을 차리고 조지 존슨은 그곳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랑하던 매기가 결혼한지 1년도 못되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조지 존슨은 매기를 잃고난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서 매기와의 추억이 어려있는 클리브랜드를 떠나서 토론토로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사랑하는 매기에 대한 추억과 애상을 시로 또 써냈습니다.

이 시는 그의 '단풍잎' 이란 시집에 수록되어 잇는시입니다.


추억이 어린 경치를 바라보려고

오늘 나는 이언덕에 올랐다 매기..

개울과 낡은 물레방아

먼옛날 우리 둘이 얘기를 나누던 그곳에

가장 먼저 핀 대지향 풍겨온 그곳에

푸르른 나무는 언덕에서 사라졌지만

개울의 흐름과 물레방아도

그대와 내가 젊었을때 그대로구나 ..




이하 한국 번안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꽃은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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