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사랑의 기다림

인보 2005. 8. 23. 22:17


사랑의 기다림

2005.2. 16 호 당 찬란한 햇볕이 그립다는 생각 없어 오늘도 햇볕 쬐고 내일도 쬐니까. 전깃불 밝다고 고마운 줄 몰라 오늘 밤도 밝혀주고 내일도 밝혀주니. 한달쯤 장마오고 햇볕 못 보고 몇일쯤 정전 되고 전기 못 써봐 그제 서야 그립고 반갑고 고마운 줄 실감해! 고운 임 매일 봐도 그저 덤덤해 애타게 기다리다 만나 보구려! 반갑고 고맙고 어쩔 줄 몰라. 오늘도 저 멀리 수평선 바라보며 기약 없이 돌아 올 임 기다리다 어느 날 불쑥 등 뒤에 나타난다면 반가와 얼싸안고 어쩔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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