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2004.9.11-16)
**호 당**
天安門 넓은廣場 연이은 紫禁城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모택동의 초상화는
사회주의 심볼(symbol)을 강하게 느껴진다.
500여년 통치한 명 청대의 궁궐이
우람하고 찬란한 문화유산 되었구나!
고궁 둘레 흐르는 인공 수로와
樹木 없고 벽돌바닥 만든 그 뜻은
황제 신변 안전을 위한 것이라니
뒤돌아서서 쓴웃음 절로 나는구나!
天壇公園 祈年殿서 祈雨祭 지냈다니
민초들의 고통을 헤아렸구나!
이화원 넓은 정원 화려하구나!
서태후의 호화생활 엿보는 것 같아.
萬壽山 昆明湖는 인공이라니
당시의 役事모습 상상해 보라!
불쌍한 民草들의 피땀 대가로
화려한 문화유산 물려 놨구나!
天壽山 기슭에 명 13陵
호화판 지하궁전 꾸며 놓았구나!
외적 침입 막겠다고 萬里長城 쌓아놓고
국태민안 도모한다는 그 발상이
현대인은 그것을 不可思議로 꼽았지만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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