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멱 감아야 될 것을 2005.9.13
호 당
신장개업에
한자리 차지한 국화화분
얼굴마담처럼
곱게 차려입고
엷은 홍조를 띄웠다.
출입문
이 구석 저 모퉁이
내려 앉아
얌전을 떨고
교태를 부렸지만
며칠을 견뎌보니
사랑의 손길이 그립다.
그리운 임이 와서
한 잔의 술로써
사랑을 달래주련만
사랑에 굶주리고 있다.
사랑이
그립다 지쳐
목이 탄다.
흠뻑 사랑에
멱 감아야 될 것을.
고향이 그립다
고향 찾아
갈 수만 있다면
흠뻑
사랑을 받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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