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추억의 반추

인보 2005. 9. 11. 18:23

 
 

추억의 반추

2005,9,11· 호 당 눈이 닿지 않은 저 멀리 지평선으로 붉은 해님 솟아오를 때 추억은 시작되었다. 연초록 새잎이 막 피어날 무렵 왜 그리 꽃샘추위는 모질었든지! 가난의 추억 이였든가! 모진생명 연초록은 진초록으로 물 들였지만 해는 중천에 맴돌고 구름장막 가렸다 걷혔다 연속. 빛나는 해님 웃어주고 푸른 하늘에서 훨훨 날개 짓 하든 그때가 황금 알을 낳든 때였었지! 고운 추억 석양에 실어 보냈다가 후일 다시 추억을 되씹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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