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사랑의 구애

인보 2005. 9. 11. 18:21
      사랑의 구애 2005.9.6 호 당 짝사랑이 용광로처럼 시뻘건 쇠 물로 용솟음치고 있다. 너의 마음 빼앗고 사랑하고 싶다. 너의 산성 허물 수 없는 요새(要塞)라지만 시냇물 가두어 땜 쌓아 두었다가 땜 물 흘려보내 너의 산성 허물어뜨리고 사랑의 고지를 점령하겠다. 우선 조용한 강물처럼 흘러 보낸다 평온하게 속삭이고 연약한 부분부터 허물어가련다. 그래도 끄떡없으면 폭포수처럼 힘찬 물줄기로 가슴적시고 산성의 내부까지 샅샅이 스며들어 마음까지 노획하고 말 것이다. 철벽같은 산성도 사랑의 땜 물에 녹아 이제는 평온의 가슴으로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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