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정기모임 정하든 날

인보 2005. 9. 30. 07:53

통명전  

      
    

    정기모임 정하든 날

    05.9.28 호 당 팔팔 인생이 세월의 강물에 흘러 백백의 강물에 이르고 보니 뒷자리에서 바라보는 관망의 세월만 흐르고 있네. 그러나 바다가 멀리 보이더라도 보람 찾아 제2의 희망 길을 열어가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물길 한곳으로 흐르게 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수가! 희미한 전등불 동쪽 문에 걸어 놓으니 어둡다! 어둡다! 야단 서쪽 문에도 남쪽 북쪽 문에도 걸어 봐도 야단들이다 그러면 중앙에 걸어야지! 그래도 와글와글 도수를 높이려 해도 거의 消盡한 밧데리(Battery)는 말을 듣지 않는구나! 다음부터 어디에다 걸든 상관 말고 마음의 전등 밝히고 서로를 비춰보라 그러면 단 하루만이라도 같은 못에 헤엄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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