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 2005.5.7 호 당 신록이 푸르러 가는 계절의 여왕 5월초에 지리산 뱀삭골은 연녹색향기 자욱한데 이 몸 싣고 달려가는 차창 안은 녹색향기로 흠뻑 취했었다. 신록의 낙원은 지리산 자락이요 구름 덮은 안개 속은 정상 쪽인데 낙원과 실낙원이 갈라진 듯하구나! 자욱한 안개 덮여 구름 속 헤치니 캄캄한 밤길이 여기보다 더 할 손가마는 그님 맞는다는 기쁨으로 밤길도 즐겁다. 성삼재 등 올라타니 “찡” 하는 귀 울림에 고도의 신호로 위협하지만 자욱한 안개만이 나를 맞아준다. 구름 속 헤치며 엉금엉금 기어서 하강하고 처다 보니 저 세상 해매다 속세로 돌아 온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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