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지공원에서 2005. 4.10
호 당
널따란 수변공원 봄기운 완연한데
개나리 벚꽃 향기 수변공원 가득하고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도 가득하다
수변공원 가로지른 도랑물 흘러
봄을 맞은 도랑물엔 어린이 천국
백옥처럼 새맑은 동심물이 흐른다.
아직은 도랑물이 차가울 텐데
물놀이 즐거워 차가운 줄 몰라
티 없이 맑게 곱게 자라나서는
차가운 곳 데워주는 사람 되어라.
귀여운 너희들 노는 모습이
거울을 바라보는 내 어린시절
홀연히 옛 추억 주마등같아.
수변공원 자리 잡은 운암지에는
고기떼 봄 맞아 활개 치는데
우리도 세파를 활개 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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