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호 당 05.10.20
늦둥이 막내아들에
지켜주신 한평생
겉으로 들어 내지 않고
속으로만
가슴조이시던 어머니
목골 양지바른 초막에
누워
이 자식 뒷모습을
지켜주고 계시겠죠.
교직생활 끝내고
퇴직한 이 몸
남들처럼 부유롭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빌리려가지 않으니
이만하면 족하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넘어가는 저녁놀을
더 아름답게 하려고
몸부림치다
문단에 등단하였으니
반겨주세요
어머님 기고를 맞아
오늘 형제 성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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