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이 글 좀 보고가소

인보 2005. 11. 30. 00:30



    이보게나..여보시게..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했다고 잘난척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없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페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좋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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