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월의 시 1월의 시 /카프카 한월(寒月)의 장(章)에 심지(心志)의 붓끝으로 언어를 깁는다 행간(行間) 행간마다 새말은 순수하다 문장(文章)의 맨 앞부터 따라붙는 낱말은 마악, 그물로 올린 고기때들처럼 비늘을 달고 파닥인다 아무도 걷지않은 눈밭 첫발은 설레임으로 내 딛는다 06.1. 퍼온 글 2009.12.19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세상을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 퍼온 글 2009.12.19
[스크랩] 처용단장(김춘수) 4. 처용단장(處容斷章) - 김춘수 1의 1 바다가 왼종일 새앙쥐 같은 눈을 뜨고 있었다. 이따금 바람은 한려수도에서 불어오고 느릅나무 어린 잎들이 가늘게 몸을 흔들곤 하였다. 날이 저물자 내 근골(筋骨)과 근골 사이 홈을 파고 거머리가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베꼬니아의 붉고 붉은 꽃잎이 지고 .. 퍼온 글 2009.11.15
[스크랩] 12월의 시 -- 강은교 ** 12월의 시 ** 강은교 잔별 서넛 데리고 누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처마 끝마다 매달린 천근의 어둠을 보라 어둠이 길을 무너뜨린다 길가에 쓰러져 있는 일년의 그림자도 지워버리고 그림자 슬피 우는 마을마저 덮어 버린다 거기엔 아직 어린 새벽이 있으리라 어둠의 딸인 새벽과 그것의 젊은 어머니.. 퍼온 글 2009.11.04
[스크랩] 12월의 시 12월의 시 / 김사랑 우리 함께 가요 손을 마주 잡고 앞만 보고 달려 온 삶 후회인들 없겠어요 12월이라 절망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시작해봐요 젊음을 밑천 삼아 정열로 불을 지펴 하얀 날개 달고 푸른 꿈을 꿔봐요 세월은 날 기다려주지 않지만 사랑은 언제나 날 기다려줘요 바람앞에 촛불같은 일상의 계.. 퍼온 글 2009.11.04
전설과 야담 ★ 고전사랑방 자료는 한국 고전의 세계(김문기 교수)의 사전 양해를 얻어 재 구성하여 수록하였으며, 그 외 각종 고전 서적과 웹 상에서 참고 하였음 밝힙니다. 혹시 게재된 자료 중에 저작권에 저촉되는 내용이 있는 경우 알려 주시면 즉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비화 (1) .. 퍼온 글 2009.11.01
나는 어디쯤에 ★ 나는 어디쯤에 해당되는 삶을 살고있는지? 어느덧 칠순 고개를 넘기고나면 시간의 흐름은 급류를 탄다. 일주일이 하루같다고 할까, 아무런 하는일도 없이, 문안전화도 뜸뜸이 걸려 오다가 어느 날부터 인가 뚝 끊기고 만다. 이럴때 내가 영락없는 노인임을 깨닫게된다. 노인이 돼봐야 노인세계를 .. 퍼온 글 2009.09.30
70고개를 넘어 선 우리네 인생 70고개를 넘어 선 우리네 인생 우리네 인생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길 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걸어 온 인생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 많은 세월이었는지?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 땅에 태어나 청초에 돋아나는 새순 같은 나이에 전쟁이 뭔지 평화가 뭔지도 모른 채 민족의 .. 퍼온 글 2009.09.13
여러바람의 옛말 여러 바람의 옛말 {샛-하늬-마-높}바람과 東西南北의 고유어 1. 새(東) ; 새다('새'의 동사화) =東트다. 날 새우다(밤을 뜬눈으로 밝히다) 샛바람 =東風 2. 하늬(西) ; '西'風謂之'寒意'卽閭閤風성호새설 하늬바람 =하늘바람(天風 *중국에서) 서풍 =갈바람(秋風 *남도지역에서) 하늬바람 =西風 3. 마(南) ; 마 =.. 퍼온 글 2009.07.05
명심보감 명심보감(明心寶鑑)통합편←클릭 相識滿天下知心能幾人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 ☞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많이 있으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퍼온 글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