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호 당 2008.2.19 좌석보다 입석이 더 많아 마음 편치 못한 기차여행 시렁에는 올망졸망한 마음 한 꾸러미는 왁자지껄한 언어보다 복잡하게 누워 있고 앉아 있어도 신경은 머리 위에 머물러 지나치지 않고 역을 들릴 때마다 요동한 만큼 신경은 칼날을 세운다 옆에 앉은 신사는 태연히 잠들고 있다 그만큼 수양과 믿음이 큰사람일까? 나같이 불신시대라고 외치는 이는 설익은 과일일까? 나는 눈을 감지 못한 것이 두렵다 |
기차를 타고호 당 2008.2.19 좌석보다 입석이 더 많아 마음 편치 못한 기차여행 시렁에는 올망졸망한 마음 한 꾸러미는 왁자지껄한 언어보다 복잡하게 누워 있고 앉아 있어도 신경은 머리 위에 머물러 지나치지 않고 역을 들릴 때마다 요동한 만큼 신경은 칼날을 세운다 옆에 앉은 신사는 태연히 잠들고 있다 그만큼 수양과 믿음이 큰사람일까? 나같이 불신시대라고 외치는 이는 설익은 과일일까? 나는 눈을 감지 못한 것이 두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