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낙화암에서 사진을 찍다

인보 2008. 5. 10. 21:28



낙화암에서 사진을 찍다 호 당 2008.5.9 신록은 해마다 피고 지지만 10년 너머 찾아온 낙화암은 여전히 밝은 표정이다 슬픈 사연 지녔지만 옛 모습 잃지 않은 낙화암을 증인으로 새워 셔터(shutter)만 눌러주면 금방 보여주는 진실이 남는 것이 사진이라고 속일 수 없는 추억이라고 증명할 나의 여정이라고 생목숨을 날린 곳 삼천 믿을 수 없는 역사는 눈물겨웠지만 백마강은 증명하지 않고 말이 없다 금방이면 드러날 일을 증명하지 않는다고 속이고 감추려는 이 너 모르는 사이 셔터는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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