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매달린 꽃

인보 2008. 9. 21. 07:45
        매달린 꽃 호 당 2008.9.21 미의 여왕처럼 훈풍을 받았다 오래오래 훈풍 잃지 않으려 했으나 초침은 멈출 수 없었다 마지막 소원이라면 한 떨기 꽃다발로 거꾸로 매달리고 싶다 모든 욕심 버리고 단 한 가지 향기 다 하더라도 곱게 마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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