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설화 호 당 2008.9.27 눈에 짓눌린 초가 한 채에 꽁꽁 언 땅 같은 방은 냉기가 가득한데도 거기에 자리 잡고 한 떨기 화려한 설화를 피웠다 면류관을 쓰고 고운 빛깔 고운 향기 넓은 도량으로 이웃을 포용하여 짓눌린 눈덩이를 녹여 밝은 공동으로 빛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