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12월의 연가 호 당 2008.12.9 당신과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달 조금씩 더 조금씩 일찍 문 닫고 등불 밝힌 침대에서 긴 사랑에 빠지고 싶다 푸른 꽃나무에 맺힌 수천 개의 꽃씨에 일제히 불을 켜서 축복의 함성 울리는 날 라일락 향기 뿜어 준 꽃다발을 꽃병에 받아들여 반짝이는 별들에 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