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복주머니는 아무나 차는 게 아니다 호 당 2009.12.3 평생 일군 초가 한 칸이 하늘이 내린 복이라면 만족해야 할 텐데 부질없는 헛된 꿈에 신기루 같은 별 한 개 잡으려 점찍어 보았으나 꼬구라치는 별똥별이 되어 산산이 조각나버렸으니 나와 인연이 없는 황금알 그래도 로또복권 한 장 주머니에 집어넣고 누런 꿈을 그린다 복주머니는 아무나 차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