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0
씀바귀 호 당 2010.3.2 누구에게나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커 왔다 나의 감추어진 매력 덩이를 지력을 향해 길게 뻗어 컸었다 시린 시간을 견뎌 마음 다스리고 봄이 내 앞을 성큼 다가와서 내 지기를 펼칠 즈음 그냥 두지 않더군요 나의 하얀 정기로 버텨 보지만 할 수 없이 마지막 쓰린 시간으로 영글어 놓은 내 몸 모두 던져 네 입속에서 자폭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