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호 당 2011.1.18
잠시 대문 열리는 동안
힐끔 들여도 본 눈길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매혹적이다
굳게 닫아버린 대문
문밖에 있어도
찌르는 향기
감히
기웃거리기도 어려운 내 몰골
그 꽃 앞에라도
다가가고 싶다
깃대에 꽂힌 깃발은
너를 향해
희롱하듯 펄럭거리고 있는데
벌 나비였더라면
널 어루만지고
꽃무릅였더라면
꽃대 치켜 새워
맘껏 볼 수 있으련만
동쪽 하늘 샛별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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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호 당 2011.1.18
잠시 대문 열리는 동안
힐끔 들여도 본 눈길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매혹적이다
굳게 닫아버린 대문
문밖에 있어도
찌르는 향기
감히
기웃거리기도 어려운 내 몰골
그 꽃 앞에라도
다가가고 싶다
깃대에 꽂힌 깃발은
너를 향해
희롱하듯 펄럭거리고 있는데
벌 나비였더라면
널 어루만지고
꽃무릅였더라면
꽃대 치켜 새워
맘껏 볼 수 있으련만
동쪽 하늘 샛별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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