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호 당 2011.2.22 해님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언 가슴이 녹기 시작한다 그렇게도 꼭 막혀 도무지 너와는 통하지 않았다 말의 장벽으로 얼어붙었다 사다리를 걸쳐 너의 벽을 넘어야겠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항아리를 넘겨 보낼 터이니 받아보고 가슴 녹여라 버들강아지 같은 보드라운 마음을 담아 넘겨다오 우수를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데 함께 녹아 바다로 흘러가자 |
봄 호 당 2011.2.22 해님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언 가슴이 녹기 시작한다 그렇게도 꼭 막혀 도무지 너와는 통하지 않았다 말의 장벽으로 얼어붙었다 사다리를 걸쳐 너의 벽을 넘어야겠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항아리를 넘겨 보낼 터이니 받아보고 가슴 녹여라 버들강아지 같은 보드라운 마음을 담아 넘겨다오 우수를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데 함께 녹아 바다로 흘러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