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주곡
호 당 2011.10.5
전후의 교량이다
늦게 피운 한 떨기 꽃에
마음 빼앗기고
단꿈 젖은 것이
찬란하도록 생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추억의 그늘로 묻고 말았다
시원했던 강물을 흘려보내고
문득문득
그 강물을 생각하는 것은
추억이다
눈은 사물을 덮어버려도
녹으면 다시 살아나지만
추억은 덮어버릴 수 없다
오늘이 있어 내일을 찬란하게
열 수 있는 징검다리 간주곡
추억을 떠올린다
지금
이 시각을 간주곡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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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주곡
호 당 2011.10.5
전후의 교량이다
늦게 피운 한 떨기 꽃에
마음 빼앗기고
단꿈 젖은 것이
찬란하도록 생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추억의 그늘로 묻고 말았다
시원했던 강물을 흘려보내고
문득문득
그 강물을 생각하는 것은
추억이다
눈은 사물을 덮어버려도
녹으면 다시 살아나지만
추억은 덮어버릴 수 없다
오늘이 있어 내일을 찬란하게
열 수 있는 징검다리 간주곡
추억을 떠올린다
지금
이 시각을 간주곡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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