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만해 한용운 기념관에서

인보 2011. 10. 22. 11:15

 

      만해 한용운 기념관 앞에서 호 당 2011.10.20 임은 침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 인자한 미소로 제 앞에 우뚝합니다 임이 뱉으신 명시의 구절은 기념관 뜰에서 생생히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의 시혼 그의 투혼 그의 불심이 영원히 살아 천추에 이어 갑니다 임은 가셨어도 그의 얼은 가지 않았습니다 여기 만해 학교에서 자라는 순에 얼을 심고 있습니다 소슬바람 언 듯 지나갑니다 감명에 젖은 마음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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