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의 몽상에 젖다 호 당 2015.5.24
세상이 획획 달려 낯선 얼굴을 보인다
그래도 울타리 안에서 안주하고
봉급은 꼭꼭 통장에 실렸다
내 상상력은 마비되고 현실에 충실했다
비커는 가득 차면 철철 넘치는 것이 순리다
넘쳐나 사회라는 그릇에 담겼다
숱한 상상력이 넘쳤지만
황금알에 마비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자본주의 깃발을 많이 펄럭이는 자만
승리자인 것처럼 큰 소리 높았다
그간 유리된 공간에서 안주했구나
꿈의 공간은 텅 비었어
상상의 날개를 퍼덕이자
무한 경쟁은 덫이 많다
덫을 걷어내고 내 공간을 넓혀 채워야 한다
지구는 만원이다
우주를 개척하자 꿈의 공간을 채우자
내가 변해서 날개를 달아 우주를 날고
은하수에 멱감고 달나라의 자원을 캐 오자
거기 꿈꾸던 유토피아를 건설할 적지
지구의 씨앗을 옮겨 달나라를 가꾸자
꿈같은 집 짓고 지구와 달을 잇는 가교를 놓아
왕래하면서 꿈의 낙원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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