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5

너는 나의 활력소

인보 2016. 5. 5. 11:25

    너는 나의 활력소 호 당 2016.5.4 식사 후의 휴식은 언제나 향기로웠다 진한 커피 향속으로 뭉게구름이 피는 차밭을 생각한다 연두의 눈빛으로 햇살과 교감하는 여인의 눈빛에 정기가 흐른다 밑동에서 힘차게 치솟는 찔레순처럼 사막을 걷는 낙타의 코를 생각한다 모래 먼지를 걸러내려 벌름거리는 콧구멍 역경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낙타의 정렬 커피를 마시면서 활력을 밀어 넣을 길을 찾는다 위기 맞은 도마뱀은 꼬리 자르고 안전지대에서 재생을 꿈꾼다 내가 벌린 일이 불황의 파도가 밀려온다 파도에 올라타고 넘실대며 재생의 꿈을 세운다 한 잔의 커피 향에서 내 활력소를 얻는다 하루를 지탱하는 버팀 몫 하는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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