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목련꽃

인보 2020. 1. 25. 10:03

      목련꽃. 호당 2020.1.24 벌써 봄을 재촉하는가 봐 높은 꼭대기 가지 끝 봉긋한 봄의 시발점 출발선에 서서 두근거리지 않나 목련 목련하고 외칠수록 시발점이 볼록볼록 선명해집니다 어지간히도 재촉하는지 봄은 올 채비나 하는지 저 멀리서 눈길이나 돌렸는지 목련 나뭇가지 끝 시발점을 한 번 쳐다보고 앞산을 걸친 해님 바라보고 다시 쳐다보는 사이 빼꼼 빼꼼 틈이 벌어진다 나는 꿈꿀 겁니다 목련꽃 활짝 터뜨릴 비상할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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