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파계사 진동루

인보 2020. 2. 23. 00:42

      파계사 진동루. 호당. 2020.2.23 그녀를 품기란 자기력만 발동되면 찰싹 붙기는 금방이지 자기력 떨어지자 자석마저 잊기는 쉽지 않더군 파계사 진동루 돌계단 오르는 여인의 아름다운 뒷모습 망막에 박히기는 잠깐 떨쳐버리기엔 문득문득 그대여 편하게 만나 쉽게 해어졌지 잃어버린 돈지갑 어찌 잊겠나 파계사 진동루는 말 없고 층층대 오르는 여인 뒷모습 아름다움 잊기는 시집 목록에 등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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