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꽃댕강나무/호당. 2020.9.7 여기 소복소복 모이면 미미한 존재 아니다 앙증맞은 꽃 한들한들 거기 우리의 사랑 향 뭉칠수록 우리의 존재는 확 드러낸다 새하얀 사랑 피워 방긋방긋 윙크에 무심한 메마른 가슴 드러내지 말라 손 뻗는 이에 순수한 마음으로 환영 아끼지 않는 게 본성 사랑받고 사랑 더 안겨 주는 꽃댕강나무를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