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진달래 만발한 언덕/호당 . 2021.3.11 봄이 무르익자 그녀도 익어 가슴이 울렁거렸다 언덕배기 진달래 만발하고 색과 향기 연정을 색으로 온 산을 덮었다 맑은 하늘엔 종달새 한 쌍 사랑놀이 하늘을 오르락내리락 그 광경에 그녀의 가슴이 뛴다 나도 물올라 그녀의 향이 그리운데 정신없이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 심정 봄날은 젊은이를 충동하여 밖으로 내몰아 진달래 만발한 언덕을 휘젓고 싶은 충동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