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참외/호당 2021.3.9 참외는 거의 연중 사랑과 연애는 시도 때도 없지 찬바람 휘몰아쳐도 노란 앞가슴 들어내 누굴 사모하는지 애타게 그리는 사랑만 봉긋해 유독 눈에 띈다 노란 빛깔 속으로 파고들면 달콤한 향 누군가에 반해서 그렇게 그리움으로 익혔을까 익을 대로 익은 앳된 여자 총각 덥석 잡더니 이거냐 저거냐 앞가슴 함부로 만지더니 아직 나는 덜 익은가 봐 그를 더듬고 희롱해도 아무 기별이 없다 나는 아직 익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