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 아가씨/인보/ 2022.9.7
그녀는 대리석같이 뽀얗고
예쁜 얼굴에
친절이 철철 넘쳐
몇 마디 교감에
내 맘이 사로잡힌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젊은 어머니는
초등 1,2 년생쯤 되는
학생 하나씩 끼고
모정의 끄나풀을
바싹 당겨 걷는다
예쁜 꽃들이
아스팔트 도로를
들썩거린다
미래를 꽃피워낼
사랑 나무들
꽃 보고
꽃과 대화하는 맘이 열려
도서관이 꽃밭으로 활짝 피어
그 속에 잠겨 향기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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