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Mood_)/인보/ 2022.10.7
무드에 녹아들 때
맘이 흐물흐물
호흡이 잘 교류한다
이런 것도 모르고
마른 나뭇가지 뚝딱 꺾어
만족하려는 자
무드에 약한 것은 여자
마음은 정오를 지나
노을 근처면
무드 잡기 좋을 길을
삭막한 사막으로 걸으려 하다니
아무 곳이나 이루고자 하다
실패하고 민낯이 부끄럽다
팔팔 끓으면 걸맞은 요리해야지
찬물 부어 주저앉다니
꽃밭을 훑고도
무드를 모른 발정 난
바람의 행로가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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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 (Mood_)/인보/ 2022.10.7
무드에 녹아들 때
맘이 흐물흐물
호흡이 잘 교류한다
이런 것도 모르고
마른 나뭇가지 뚝딱 꺾어
만족하려는 자
무드에 약한 것은 여자
마음은 정오를 지나
노을 근처면
무드 잡기 좋을 길을
삭막한 사막으로 걸으려 하다니
아무 곳이나 이루고자 하다
실패하고 민낯이 부끄럽다
팔팔 끓으면 걸맞은 요리해야지
찬물 부어 주저앉다니
꽃밭을 훑고도
무드를 모른 발정 난
바람의 행로가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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