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2
팥죽/인보/ 2022.12.22 관습을 꼭 이라는 단정은 어울리지 않는다 팥죽, 떡국, 송편, 찰밥, 등 세시풍속으로 먹는 음식이다 세월은 문명을 짊어지고 잘도 흘러 세시풍속의 후광이 희미해진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동짓날이라 기억한 아이들이 마음을 배달받았다 붉은 팥죽 새알을 삼키며 나이만큼 쌓은 돌탑에 돌 하나 더 괸다